あらすじ
하늘에서 ‘검은돌’이 떨어진 날, 세계는 조용히 다른 종(種)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검은돌은 사람을 변이시키고, 괴물은 스스로 단계를 넘으며 진화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세 존재가 깨어난다. 고강준 — 검은돌로 각성한 현대의 초월자. 이헌 —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도 모르는 비(非)인간. 무명 — 흩어진 ‘핵’을 모아 완전체가 되려는 사냥꾼. 서로 다른 세계에 있었던 세 초월은 결국 한 점을 향해 충돌한다. 정부는 변이체를 막기 위해 비공식 조직 이능특임대를 출범시켰지만, 괴물들의 진화 속도는 이미 통제 밖이었다. 진화의 끝에 도달한 존재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