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던 연아는 초여름 어느 오후, 스쳐 지나가듯 한 남자를 다시 본다. 중·고교 시절, 자신의 첫사랑이었고 첫 키스의 주인이었던 민수. 하지만 반가움보다 먼저 다가온 건 망설임이었다. 두 아이가 있고, 전남편과의 뒤틀린 가정사도 있고, 누구에게도 쉽게 기대지 못한 세월이 있었다. 그런데 민수는— 연아가 조심스럽게 숨겨둔 삶의 구석으로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들어왔다. 아이들을 진짜 어른처럼 챙기고, 연아를 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그녀가 잃어버린 ‘평범한 행복’을 다시 심어준다. “이제는… 나랑, 너랑, 아그들이랑. 우리 넷으로 살자.” 가족이 무너졌던 자리에 새로운 가족이 자라는 이야기. 상처 많은 두 어른과 두 아이가 서로를 통해 회복하고 다시 사랑을 배우는 현실 치유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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