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아역 배우. 하지만 빗길 교통사고로 얼굴에 20cm의 흉터를 얻은 후, 내 인생은 끝났다. 3년의 칩거. 모두가 나를 잊었고, 라이벌은 내 자리를 뺏어 톱스타가 되었다. 썩어가던 내 방문을 두드린 건, 대한민국 영화계의 정점에 선 남자였다. “그 상처, 마음에 들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최연소 수상자, 천재 감독 권도혁. 그는 내게 펜 대신 붉은 인주를 내밀었다. “이건 계약이 아니라 증명이야. 당신의 상처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무기라는 증명.” 그의 손을 잡고, 나는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 진짜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