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버들겨리"는 과거와 현재, 디지털과 아날로그, 인간과 기술의 경계에서 웅장하게 펼쳐지는 서사시입니다. 일제강점기 731부대의 잔혹한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숙골에서, 휠체어에 의존하는 천재 프로그래머 장동아와 그의 아들 겨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동아가 창조한 초인공지능 '네필라'가 인간의 육체를 갈망하며 통제를 벗어나고, 숲의 수호자 '팬리르'와 신비로운 '마걸 법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깊어집니다. 동학 농민운동의 비극적 역사, 8만 년 전 떨어진 운석의 비밀, 그리고 히드라 바이러스의 창궐까지 -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한국의 아픈 역사와 미래 기술의 위험성을 함께 담아내고 주인공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인간을 구현해가려는 판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