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교향곡 <탄생>의 공개 이후 "베토벤의 환생"이라 불리던 천재 작곡가 김예술. 그러나 곡이 나올수록 난해해지는 예술의 작품 세계는 평론가들도 혹평을 내리기 일쑤였고, 결국 남은 건 껍질뿐인 자존심과 반려 고양이 네로 하나밖에 없는 신세가 된다. 작곡 의뢰를 받기 위해 여기저기 이력서를 뿌려 봐도 들어오는 의뢰는 없고, 전속 작곡가 면접도 모두 거절당한 상황. 집에 돌아오던 중, 길가에 쓰러진 네로를 발견하게 된다. "네로야 미안해… 내가 너라도 잘 챙겼어야 했는데…" 예술은 네로의 시체를 묻어주기 위해 폭우 속에서 산을 올라가 땅을 파기 시작한다. 푸욱. 푸욱. 푸욱. 완성된 구덩이에 네로의 시체를 조심히 눕히자 갑자기 밝은 섬광이 구덩이에 직격한다. "지금 뭐 하는 짓이더냐! 짐을 생매장 하려는 것이더냐? 반역이더냐!" 죽은 네로에 황제 네로가 깃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