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 날개는 검고, 기묘하게 빛났다. 평범한 소년의 삶을 뒤틀어버릴 징조였다.] 방학 첫날, 평범한 고등학생 정시안의 등에 검은 날개가 돋아났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기이한 감각. 날개는 그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웠지만, 동시에 기묘한 이질감을 안겨주었고 숨기려 발버둥 칠수록 날개는 더욱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느 날 밤, 창가에 선 백발의 소녀. 그녀는 스스로를 '천사'라 칭하며 섬뜩한 말을 건넸다. "널 잡으러 왔어." 소년의 일상은 어긋났고, 숨겨진 진실이 그림자처럼 다가온다. 검은 날개는 구원일까, 파멸일까? 소년은 기묘한 운명의 끈에 얽매여 새로운 길 위에 서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