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늘의 축복이 가득했던 태평성대의 조선. 그러나 찬란한 빛 아래, 천 년의 한(恨)을 품은 거대 이무기가 탐욕의 발톱을 드러낸다. 성군은 믿었던 신하의 칼날에 스러지고 왕실은 하룻밤 사이 피로 물든다.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열두 살의 마지막 왕자, 휘연.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품이자 부서진 여의주의 조각인 '용패'를 품에 안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 절망의 벼랑 끝에서 전설적인 은둔 고수 '대검호'를 만난다. 7년간 혹독한 수련을 견뎌낸 휘연. 그는 강인한 육체와 '태산'의 경지에 이르는 내공, 조선 고유의 무예 '택견'을 익히고 마침내 스승으로부터 왕가의 비밀을 이어받는다. 그의 앞에는 이제 조선 팔도 명산에 흩어져 잠든 하늘의 수호자, 12지신(十二支神)을 찾아 깨우고 그 힘을 모아야 하는 거대한 사명이 놓인다. 오직 12지신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만, 세상을 어둠으로 삼키려는 이무기, 완전한 '적룡'으로 거듭나려는 그의 야욕을 막을 수 있다! 고대 설화와 신수(神獸)가 살아 숨 쉬는 조선, 역동적인 택견과 12지신의 신비로운 능력이 펼쳐지는 장대한 여정! 과연 마지막 왕자 휘연은 열두 별의 빛을 모아 '십이지천(十二支天)'의 힘을 완성하고,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적룡의 어둠을 가를 수 있을 것인가? 조선의 운명을 건 빛과 어둠의 거대한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