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감응률 0%. 당신의 이름은 더 이상 계시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름이 사라진 도시, 리무엔. 감응이 끊긴 폐허 속, 기억을 복원하려는 이단자들과 그들을 추적하던 속죄사관 아르렌이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 ‘삭제된 자’의 기록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의 계시, 말소된 계약, 그리고 조작된 진실. 감응되지 않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는 묻는다. “이름이 사라지면, 나는 사라지는가?” 《배신 이후, 계시는 시작되었다》 세계관의 프리퀄. 계시와 기억, 이름과 존재의 경계를 뒤흔드는 서사철학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