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상담사 윤서진, 공황장애 환자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아픔은 치유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나 자신의 아픔은 치유하지 못했다. 이상하게도 뉴스에서 범죄 장면을 보면 숨이 막히고, 시야가 흐려진다. 그러나 어느날 내가 상담했던 모든 내용이 현실이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은 내 공황장애 발작과 기묘하게 일치하고 처음엔 우연이라 믿고 싶었다. 하지만... "당신, 이 사건을 어떻게 알았죠?" 냉철하고 무심해 보이던 강력계 형사, '서도윤' 내가 본 환상이 실제 사건과 맞아 떨어지자 그는 나와 경찰 수사에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을 마주할 수록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린시절의 성추행, 트라우마, 그리고 아버지... "서진씨, 오빠중 누구입니까?" 모든 퍼즐 조각이 연결되기 시작한다. 그 날, 그 기억, 그 남자... 그리고 내 안에 꺼져 있던 분노가 눈을 뜬다. 사랑이 시작된 곳엔 진실이 있었고 진실의 끝에는 복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상담사이자, 피해자 였던 나는 이제 사냥자가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