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류의 오래된 질문이다. 중국 고대 철학에는 이 질문에 대한 수많은 답변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맹자는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했고, 이어 순자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을 내세웠다. 그리고 고자는 '본성에는 선도 악도 없다'는 성무선악설. 이외에도 선과 악이 혼재 한다는 성선악혼설, 인간을 세 유형으로 나누는 성삼품설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인간이 만든 관념에 불과하다. 정답은 없다. 다만, 누구의 본성이 언제 깨어나는가? 그 질문만이 언제나, 어디서나 유효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