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몰락한 귀족가의 잔재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하급 보급병 라이넬 마르는 우연히 한 사람을 구했다. 그가 구한 이는 ‘마음으로 다스리는 귀족’, 델로스 백작. 그리고 마르는 엉터리 기사로, 뜻밖의 이름을 얻는다. 하지만 따뜻했던 백작가는 왕실과 귀족들의 계략 속에 불타 사라졌고, 마르는 모든 것을 잃은 채 하나의 깃발을 들었다. 흰 깃발. 항복을 뜻하는 백기. 그러나 그는 결코 항복하지 않는다. “이 백기는, 싸우지 않기 위한 깃발이 아니라… 반드시 살아남아 복수하기 위한 깃발이다.” 칼도 서툴고, 전술도 모르며, 몸만 겨우 움직이는 엉터리 기사. 하지만 그에게는 누구보다 진심을 안고 함께 싸우는 조력자, 과거 견습 페이지였던 라일, 그리고 백작가의 기억을 잊지 않은 이들의 작은 연대가 있다. 망한 가문, 잿더미 속에서 시작되는 한 엉터리 기사의 가장 기묘한 복수극. 웃음과 눈물, 검과 진심이 교차하는 정통 판타지 드라마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