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왜 살아야 하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고3 ‘솔이’. 친구들은 모두 뚜렷한 꿈을 말하는데, 자신은 그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전부다. 지쳐버린 가족들, 희망 없는 현실, 그리고 점점 자신을 갉아먹는 무력감. 그런 어느 날,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있던 솔이는 잠겨버린 정문 앞에서 혼자 어둠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는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시간의 문이 열리고, 그녀는 1934년으로 떨어진다. 과거의 세상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처음 마주하는 자신의 진짜 마음. "그 시절에서, 나는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