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년 전, 찬란했던 한겨울밤의 기억. 그녀는 떠났지만, 나는 아직도 그날에 머물러 있다. 룸소주방. 진부한 술자리. 별 기대 없던 소개팅. 하지만 그날의 우연은 내 삶을 뒤흔든, 한 사람과의 첫 만남이었다. 거창하지 않았던 시간.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되돌릴 수 없는 청춘의 한 조각.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 있는, 그 별빛 같은 이름 하나쯤은 당신도 갖고 있지 않은가? 서툴고 애틋했던 ‘참 사랑’의 이야기. 기억과 후회, 웃음과 눈물로 엮인 나의 지난날 속에서 당신의 마음도, 나와 같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