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상이 조용히 무”너졌다. 천둥이 치던 밤, 마을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남은 건 시시와 호아, 그리고 부모님의 오래된 유물뿐이었다. 누군가에게 이끌리듯 숲으로 향한 두 남매는 요정이 흘린 열매를 입에 넣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로 떨어지고 만다. 시시는 마법과 비밀이 가득한 엘라의 세계로, 호아는 생명과 자연이 숨 쉬는 카노의 세계로. 떨어져 있기에 서로를 볼 수만 있고, 만질 수조차 없는 꿈속에서 그들은 다시 만난다. 각자의 세계에서 시련을 마주하며 진실에 다가가는 시시와 호아는 ‘빛의 상속자’라는 존재로 선택받았음을 알게 된다. 세상을 갈라놓은 ‘빛의 균열’을 봉합하기 위해, 그들은 전설 속의 봉합된 문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빛은 그들을 시험하고, 어둠은 속삭인다. “다시 만나는 날, 우리는 같은 문을 열 수 있을까? 잃어버린 세계를 되찾기 위한, 운명과 희생의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