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 사람을 안다는 건, 한 세계를 만나는 것이다. 기억을 삭제하는 공간, 하지만 감정은 지워지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 감정을 기반으로 기억을 삭제할 수 있는 기관 ‘기억 보관소’. 그곳에서 일하는 한시윤은 삭제 명령 실패율 0.1%의 정확한 관리자. 그러나 어느 날, 삭제되지 않는 하나의 기억과 마주한다. 그 기억 속에는—누군가의 마지막 말이 남아 있었다. “기억해 줘.” 우리는 기억을 복원하며, 잃어버린 감정을 주웠다. 사랑을 주웠고, 외로움을 주웠고, 용서를 주웠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서로를 주웠다. 너를 알게 되어, 나는 나를 알게 되었다. 너의 세계를 만나, 나의 세계도 다시 피어났다. 기억은 사라질지 몰라도, 만났던 세계는 지워지지 않는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그리고 다시, 서로를 기억한다. —————- 이 소설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감정 기록 실험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로, 2025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복제 및 유사 콘텐츠 전개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