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동생 병원비, 밀린 카드값, 외면하는 가족. 절망 끝에 내게 주어진 건 ‘1년짜리 계약결혼’이었다. “조건은 간단해요. 감정 개입은 절대 금지. 결혼은 필요에 의한 연극일 뿐입니다.” 차갑고 이기적인 재벌남, 정이현. 가문과 경영권을 위한 결혼. 그리고 그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흔들려가는 감정. 나는 계약서에 사인했을 뿐, 마음까지 내줄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왜 그가 나 없이 불안해하고, 내가 남이 아닌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까. 계약의 끝에 다다랐을 때, 그는 내게 말했다. “이번엔, 내가 먼저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철저히 조건으로 시작된 결혼, 그 끝에서 피어난 진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