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얀 후드 망토를 입은 소녀가 조용히 책장에 다가가서 한 권의 책을 꺼내 본다. “내가 이제부터 당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여기에 쓰여 있어요.” 그녀는 두꺼운 책을 안고서 책장 옆에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의자에 조심히 앉았다. “어느 세계의 이야기예요. 그 세계는 원자로 폭발 사건으로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졌답니다. 하지만 그 바이러스는 특이했어요. 전염병을 일으키지 않았고, 오히려 모두가 꿈꿔왔던 마법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책을 펼치는 소녀는 한 페이지씩 조심히 넘기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렇지만 그건 끔찍한 사건의 발단이었어요. 마법을 쓰기 시작한 이들은 전쟁과 범죄를 일으켰고, 그리하여 각 세계의 대통령과 정부들이 모여서 회의한 끝에 마법 등급제와 함께 범죄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평화를 얻은 새로운 마법 시대라는 것이 시작되었죠.” 책에서 시선을 떼며, 앞의 광경을 묵묵히 바라보는 소녀였다.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그로부터 500년 후의 이야기로 어느 해결사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그들이 수많은 사건들을 겪어가며, 슬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여정을 담은 것….” 눈앞의 광경은 주홍빛으로 물든 노을만이 끝없이 펼쳐졌다. 이내 다시 시선은 넘기지 못 한 책의 페이지를 향해 있고, 머뭇거리면서 손을 움직여 넘기려 했다. “그럼 시작할까요? 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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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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