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욕먹고, 굽히고, 참으면서 살았다. 삼류 무공 하나로 얻어맞으며 하루하루 버텼다. 그렇게 여든 가까이 살아봤자 남은 건... 비참한 죽음뿐이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다시, 열일곱. 아무것도 없던 시절.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무공은 여전히 삼류지만, 죽을 뻔했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고, 누가 어디서 나를 죽이려 했는지도 안다. 그렇다고 대단한 영웅이 되겠다는 건 아니다. 이제는 단 하나. 살아남겠다는 집념 하나로 세상을 버틸 거다. “비겁하다고? 그래, 비겁해도 괜찮아. 죽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긴다.” 허세로 위기를 넘기고, 오해를 기회로 바꾼다. 그리고 결국 비겁자였던 그가 천하를 다시 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