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감정 억제 시스템 ‘EPD’가 폐기된 이후, 세상은 평화를 되찾는 듯 보였지만… 억제된 감정의 파편은, 여전히 사람들의 삶을 조용히 침식하고 있었다. 감정을 잃은 자들, 감정을 되찾고자 하는 자들, 그리고 감정이 없는 존재에게도 ‘감정’은 생길 수 있는가를 묻는 자들. 통제된 질서 아래 존재하던 병기들과, 그 병기를 벗어나려는 인간의 갈망. 감정은 폭주가 아니라 생존의 본능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감정이 전장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