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진 재산은 맨몸뚱이 하나에 고학력자로서의 자존심, 그리고 캠퍼스 라이프를 만끽하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학자금과 카드빚 뿐. 이제부터는 어떻게든 당신 스스로의 힘으로 먹을거리와 입을거리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당신과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경쟁자들이 각자 눈을 벌겋게 뜨고 살 길을 모색하는 중인지라, 대기업은 언감생심이고 4대 보험에 휴일 챙겨주는 일자리도 구하기가 어렵다. 도서관과 PC방을 전전하며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어렵사리 부모님께 용돈 이야기를 꺼내며 더없이 송구스럽고 비참한 기분을 맛보기를 몇 개월에서 몇 년. 천신만고 끝에 구한 듣도보도 못한 중소기업에 입사한 다음 밤낮없이 일하다가 생전 처음 코피를 쏟아보고, 서류철에 뒤통수도 맞아보고, 못생긴 과장새끼랑 납품업체 사장들 비위 맞추느라 마이크 붙들고 쇼도 하다가, 간신히 한 달을 완수해 통장에 찍힌 쥐꼬리만한 첫 월급의 액수를 보고 있노라면, 비로소야 당신은 한 가지 근본적인 의문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왜 태어났을까 하는. 그리고는 당신을 둘러싼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게 된다.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그 방법에 관한 것이다. ...분류는 라이트노벨, 장르는 코미디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