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창의 여배우 박혜영, 그녀는 왜 죽음을 택해야 했나? 과연 그녀 자신의 우울 탓이라고만 해야 하는가? 그녀는 이 사회의 모순에 떠밀려 삶을 놓아야 했던 것이 아닐까? 발밑에 짓이겨진 꽃잎을 두고 우리는 단지 꽃줄기가 너무 약했다고만 탓할 수 있을까? - 서문 - 글을 쓰는 사람은 할 말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정치인처럼 아무 때나 말을 할 권리는 주지 않는다. 그래서 말을 할 그릇을 찾는다. 그러다 그 그릇이 발견되면 기존의 담고 있던 말을 쏟아 붓는다. 그릇의 모양보다는 그 안에 담긴 것을 주목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