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현우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작은 중고차 매장을 운영하며, 아내 수진과 다섯 살배기 아들 준우를 위해 살아갔다. 하지만 어느 날, 모든 것이 끝났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강도는 그의 집을 습격했고, 저항한 아내와 아들을 무참히 살해했다.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전과자일 것”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슬픔에 빠진 현우는 매장을 정리하고, 매일 같이 밤거리를 헤맸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진 골목 끝에서 기묘한 간판을 발견했다. 「HELLMART – 뭐든지 팝니다.」 문을 열자 종업원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환영합니다, 고객님. 아니… 파트너님?” 그렇게 시작됐다. 현우는 악마가 운영하는 '헬마트'의 점원이 되었다. 헬마트는 인간의 욕망을 거래하는 공간이었다. 원한, 탐욕, 질투, 복수심으로 가득 찬 고객들은 여기서 ‘악마의 상품’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