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영안(靈眼) - 현세 비망록 28세 취업준비생 한이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살아가던 그녀의 일상에 기이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물건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정체 모를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며 그녀를 극심한 공포와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절친 수현의 권유로 찾은 타로 카페에서 '가계에 얽힌 업'과 '가족 중 조력자'라는 의미심장한 예언을 듣게 되고, 엄마를 통해 과거 '무당 팔자'로 불렸던 숙모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게 된다.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아간 외딴 암자. 그곳에서 만난 숙모는 이서에게 "이상한 것들을 달고 왔다"며 경고하고, 보이지 않는 존재를 향해 일갈한다. 과연 이서는 자신을 옥죄는 불길한 현상들의 정체를 밝히고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눈뜬 그녀의 현세 비망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