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바다 끝, 외딴 마을의 작은 병원. 그곳엔 화려한 경력도, 최신 장비도 없지만 매일 새벽을 지키는 불빛 하나가 있다. 누군가는 지쳐서, 누군가는 도망치듯 이곳에 닿았고 어떤 이는 단지, 다시 누군가를 살리고 싶었다. 긴박한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어깨를 기대고, 손을 내밀고,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이곳은 단순한 응급실이 아니다. 무너진 마음들이 숨을 고르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붙잡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삶의 현장이다. 그 밤, 꺼지지 않는 불빛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