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웹소설 ’코로나 우환일기 - 기억의 방역자‘는 2025년,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별 강연을 배경으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한진수가 팬데믹 시절 남긴 기록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전개된다. 2020년 첫 확진자 발생부터 대구의 집단감염, 의료붕괴, 자가격리, 마스크 대란, 백신 도입, 위드코로나 전환까지, 한진수는 방역 현장의 최전선에서 무수한 선택과 고뇌를 경험한다. 그와 함께 등장하는 택배기사, 간호사, 외국인 노동자, 목사, 청소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일화는 ‘살아낸 자들’의 치열했던 날들을 생생히 담아낸다. 소설은 감염병보다 더 깊은 고통을 안긴 차별, 고립, 망각에 맞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싸워온 이들의 이야기다. 마지막 강연에서 “우린 앞으로 뭘 하면 되나요?”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진수는 답한다. “기억하세요. 그리고 연결하세요.” 팬데믹은 끝났지만, 기억은 계속된다. 이 이야기는 잊힌 사람들을 위한 작은 추모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조용한 방역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