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울 태백산에서 벌어진 이종 전쟁. 귀살일족은 사라졌고, 모든 기록은 역사에서 말소되었다. 전쟁의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단 한 사람. 모든 것이 불타고, 기억은 일부만 남았다. 피로 물든 눈을 뜬 그 순간— 뭔가, 변해 있었다. 그의 눈동자엔 피의 아지랑이가 타오르고 있었다. 뱀파이어도, 인간도 아닌 존재. 살아남은 자는 단 한 명. 사라진 전장의 흔적을 따라 그는 다시 싸움을 시작한다. 피는 다시 흐른다. 이건 전쟁의 끝에서 부르는 진혼곡, 레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