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름 없는 자들이 이름을 가질 것이며, 왕관 없는 자들이 왕관을 쓰리라.” 잎이 떨어진 무도회장 한복판, 누군가의 마음이 처음으로 일렁였다. 귀족들만이 권력을 쥐는 세계, 잎이라 불리는 세계수의 선택은 이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브론즈브루 출신의 소녀 ‘노아’는 누군가의 장식물이자 조롱거리로 무도회에 초대되지만— 그녀의 팔에 새겨진 ‘해안의 잎’은 세계를 흔들 위대한 서사의 시작이었다. 과거의 기억, 잊힌 예언, 그리고 살아 있는 세계수 ‘세르카데아’가 선택한 새로운 주인. 고요한 눈동자 속 바다를 품은 소녀가 다시 쓰는 제국의 역사. “당신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세계를 증명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