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기억을 잃은 너에게, 내가 다시 사랑을 가르쳐줄게.” 3년의 연애. 익숙함에 지쳐 등을 돌린 사람은 그였다. 그리고 마지막 약속을 지키려던 순간, 그는 사고를 당했다. 눈을 떴을 때, 그는 나를 몰랐다. 내 이름도, 우리의 사랑도 전부 잊은 채. “정수연이야. 네가 사고 전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었어.”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가 싫어했던 음식, 어울리지 않았던 공간, 이젠 웃으며 '좋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 앞에서 내 마음은 점점 흔들렸다. 이건 그가 아니야. 나는 그를 속이고 있다. 기억을 잃은 사람과, 기억을 붙잡은 사람. 사랑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