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손군은 15년 전, 지역의 작은 지잡대 출신으로 취업난 속에서 간신히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 ‘글로벌원’에 입사한다. 그는 멋진 화장품 회사 직원으로 살고 싶었고,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회사는 당시 권위적인 꼰대 문화와 술자리, 회식, 노래방, 탬버린 같은 엉뚱한 ‘생존 게임’이 일상이었다. 어느 날, 팀장이 준 ‘성화봉성주’라는 특별한 술을 마신 뒤, 손군은 3년 후, 6년 후, 10년 후 등 미래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미래의 자신은 점점 술에 찌들고, 체중이 늘며, 연애도 실패하는 등 회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너진 모습이다. 더욱이 회사는 글로벌 경쟁과 유통구조 변화 속에서 점점 더 냉혹해지고, 편한 근무라는 환상은 깨진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손군은 변화하는 회사 문화, 진상 팀장과 선배, 동료들과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 애쓴다. 술과 실적, 인간관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운명은 좀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 결국 손군은 시동어와 성화봉성주를 통해 타임슬립을 반복하며, 잃어버린 가족과 자신을 되찾고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직장 생활과 사랑,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