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의 기억 안에는 어떤 신이 있습니까? 이야기는 서울 한복판, 잊힌 사건과 지워진 이름들 속에서 다시 깨어나는 ‘기억의 신’들과 그들을 쫓는 무당 겸 퇴마사 도윤의 발자국으로 시작된다. 일그러진 설화, 현실을 삼키는 요괴, 그리고 믿음조차 감염되어가는 세상. 도윤은 악령의 기운을 흡수하며 점점 강해지고, 그러나 그가 마주하는 적들은 단순한 괴물이 아니다. 기억을 지우는 자들. 신이 되려는 인간들. 그리고 신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음습하고 기괴한 전쟁. 하나의 퇴마 사건이 끝날 때마다, 그는 ‘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