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운지도》 전설에 따르면, 하늘이 내린 운명을 바꾸는 지도가 있다. 오직 일곱 개의 조각으로 흩어진 채, 강호 곳곳에 숨어 있다고 한다. 무공이라 할 것도, 내공이라 할 것도 없는 청년 유연은 스승의 유언과 함께 그 첫 번째 조각을 품고 세상에 발을 내디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가 가는 길마다 운이 따른다. 상대를 꿰뚫는 듯한 말 한 마디, 불가능한 전황을 뒤집는 우연, 그리고 어느샌가 그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이들. 검과 권모, 재물과 예술, 그림자와 신념.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온 자들이 하나 둘 그를 ‘형님’이라 부르기 시작할 때, 강호는 어느 틈엔가 새로운 이름을 주목한다. 그가 진짜 고수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그를 그렇게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천운지도》가 가리키는 곳을 향해, 모든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