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기 위해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클리어해야 한다.” 인간이 만든 최악의 소울라이크 게임, 『헬소울즈』. 불합리한 난이도, 회복도 세이브도 없는 지옥 같은 구조. ‘소울류 중에서도 악랄하다’는 평을 들으며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한 전설의 게임. 그러나 이 게임은 어느 날, 신들의 손에 들어간다. 신들도 클리어하지 못한 이 게임. 그들은 인간을 심판할 기준으로 헬소울즈를 선택하고, 게임을 현실로 ‘현신’시킨다. 최종 보스룸에 도달한 12명의 인간. 그중 한 명, ‘불행의 여섯 번째’ 이도현. 동생과 어머니를 잃고, 폐인이 된 채 살아가던 그는 오늘, 『헬소울즈』를 끝내고 죽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악마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보스를 하나 깰 때마다, 원하는 시점으로 시간을 되돌려주지. 사고가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나?” 되돌릴 수는 있어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른다. 절망의 세계, 신들조차 포기한 게임. 그 지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투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