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도(道)의 종착지, 종남. 그곳에서 길을 벗어난 한 청년이 있었다. 세상의 질서를 수호하던 문파 '종남파'의 제자였던 그는, 수련도 미완인 채 목검 하나를 들고 서쪽 전선에 발을 들인다. 검과 도, 기와 신력이 충돌하는 경계에서, 그는 인간이 아닌 자들과 맞선다. 괴이한 병사 ‘이계병’, 뒤틀린 전쟁, 그리고 잊혀진 종남의 비밀 흐르지 않던 기가 몸 안에서 다시 흐르기 시작할 때, 청년은 알게 된다. 이 싸움은 단지 전장의 싸움이 아니라, 세상의 틈을 봉인하려는 자들의 오래된 이야기임을. 지금, 하나의 기담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