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망한 웹소설 작가였다. 온갖 설정을 짜고 이름 붙이기를 10년. 그 재능이 세상을 집어삼킬 능력으로 발현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마력을 끌어올려 신체를 강화하는 기술’에 대한 개념을 정의합니다.] [개념 명칭 : 근력 강화] [‘근력 강화(F)’ 스킬의 저작권을 등록하시겠습니까?] 대격변의 그날, 무심코 튀어나온 혼잣말이 세상의 법칙이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전 세계 모든 각성자들이 ‘근력 강화’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막대한 마나가 내게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투 한 번 없이, 나는 방구석에 앉아 최강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TV 뉴스에서 S급 헌터가 스킬 사용에 실패해 리타이어하는 장면이 속보로 흘러나왔다. [저작권료가 부족하여 ‘근력 강화’ 스킬 시전이 취소되었습니다.] 나는 웃었다. 이제 이 세상의 모든 스킬은, 나의 허락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