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과거 판게아 대륙에 존재했던 바빌로니아 제국 가운데엔 높다란 산이 있었다. 그 산은 보고있자면 자연히 경건해질 정도로 끝을 모르고 하늘로 뻗어있었다. 일정 고도 이상에선 안개와 구름으로 가려져 어디까지 이어져있는 것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모든 세상의 탐험이 끝난 이 세계에서, 그렇게 산은 마지막 남은 미지의 장소로 남아있었다. 어느 날, 누군가가 산의 중턱에서 수많은 보물들과 진귀한 생물의 뼈를 가지고 귀환했다. 소문은 점점 퍼져나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적을 가진 모험가들이 모여들었다. 처음엔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다. 영험한 약초들, 신비로운 동물들, 새로운 광석과 처음보는 유물들... 죽어가는 노모를 영약으로 살려낸 아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낸 신기술과 신병기들은 더욱 많은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세계에는 점점 막을 수 없는 등반 광풍이 불고, 각 나라에선 전문적인 등반가들을 조직하여 그들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 높은 곳으로 떠나간 모험가들에게서 이상한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의문투성이의 죽음들과 실종자들이 늘어나고 산을 숭배하는 광신집단의 등장, 어째서인지 판게아 대륙 곳곳엔 지진과 해일, 화산폭발과 같은 자연재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대륙의 외각은 사막화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가고 있다. 막을 수 없는 거대한 죽음이 다가오고 있는 듯 세계는 급속도로 황폐화 되어간다. 이를 막기 위해서 인류는 결사대를 조직해 산을 정복해 그 끝에 위치한 비밀을 파헤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