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또쏠의 단편 모음]은 또쏠이 수 년 전 습작하던 단편으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가장 소외되고 억눌린 인물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단편입니다. 『삐』에서는 전후 미군 기지촌의 어린 소년이 욕설로 시작된 삶을 통해 욕망, 굴욕, 연대의 서글픈 리듬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상여』는 평생을 양공주로 살아온 ‘리사’의 죽음을 배웅하는 장면을 통해 한 여성의 존엄과 역사의 불청객이 된 이들을 포착합니다. . 삐와 상여 사이 '리사'의 삶은 너무 슬퍼 집필을 포기 하였습니다. 『시집가는 날』은 열한 살 소녀 언내가 소녀 결혼(민며느리)이라는 운명에 순응하며 떠나는 하루 동안의 여정 입니다. 모두가 외면한 뒷골목과 음지에서, 이 작품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숨결을 들려줍니다.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이 시처럼 보여주는 이 단편들은 잊혀진 이들을 기억하게 하는 애도이자 응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