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의 폭력성 때문에 알파는 차별받는 세상.
피라미드 꼭대기에 선 하인영에게 알파란 그저 오메가에게 빌붙어 팔자 펴 보려는 기생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인영은 성인용품 경매에서 우성 알파 하나를 낙찰받는다.
오메가를 꼬셔서 인생역전하는 게 목적일 거면서, 최준우는 모든 게 어설펐다.
“다녀...... 오셨습니까.”
낯선 사람을 마주친 떠돌이 개처럼 경계하면서도,
“더 시키실 일, 없습니까.”
바라는 게 있는 것마냥 하인영의 주변을 맴돈다.
“됐으니까, 가 봐요.”
그러다 밀어내면, 풀어진 얼굴로 사라진다.
그게 우스워서 평소보다 조금 더 지켜봤던 건데. 아무래도, 떠돌이 개한테 정이 든 것만 같다.
더 정들기 전에 새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 이왕이면 좋은 주인으로.
그런데...... 다른 오메가한테 저딴 취급 당할 거면
차라리, 내가 가지는 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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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역클리셰 #잔잔물
#우성알파공 #미남공 #가난공 #굴렀공 #무뚝뚝공
#우성오메가수 #잘생쁨수 #재벌수 #다정수
최준우(공, 30세)
촉망받던 국가대표 유도 선수였으나 뒤늦은 발현으로 은퇴한 뒤 인생이 나락으로 들어선다. 빚 때문에 불법 투기장에서 투견 생활을 하다가 평 회장에게 팔려가 성인용품 신세가 됐다.
경매로 만난 새 주인은 어떤 쓰레기일지 걱정인데, 새 주인은 자꾸 이상한 소리나 한다. 꼭,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하인영(수, 27세)
해원 그룹 제벌 3세로 풍족하게 자랐다. 문제가 있다면, 그 풍족함에 편승하려는 자들이 많았다는 것. 그런 놈들을 내치다 보니 어느새 알파 혐오자가 되어 있었다.
얼결에 집에 들인 알파 역시 같잖은 수작을 부려 온다. 어설프기만 한 그 수작이 웃기기만 했는데, 보다 보니 귀여운 것 같기도 하다.
* 알파 인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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