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개발자 서진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세상이 코드로 보이기 시작했다. 과로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깨어난 순간, 눈앞에 펼쳐진 건 의사의 얼굴도, 간호사의 말도 아닌… 디버그 로그. 사람들의 감정이 콘솔처럼 출력되고, 상황은 조건문과 루프처럼 흐른다. 이상한 건, 그 코드가 ‘읽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우의 손으로 수정도 가능하다는 점.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 아니, 현실이 그 자체로 거대한 프로그램이라면? 코드로 세상을 ‘디버깅’하게 된 한 남자의 기묘하고도 통쾌한 현실개변기. 버그투성이 세상 속, 그는 오늘도 말한다. “이건… 로직이 잘못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