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년 전, 전 세계 인류는 하룻밤 사이에 이계와 연결되었다. 하늘을 찢고 솟아난 거대한 탑 ― ‘시련의 탑’. 수많은 도전자들이 그 꼭대기를 향해 올랐으나, 끝끝내 정상에 도달한 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의 이름, 강진혁. 사람들은 그를 ‘마지막 고인물’이라 불렀다. 그러나 정상에 오른 순간, 그는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왔다. 아직 아무도 탑에 도전하지 않았던, 그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의 시점으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모든 패턴을 꿰뚫은 자, 이미 정상에 올랐던 자가 이끈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