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 사회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문제들 뒤에는 언제나 인간의 모순과 욕망이 존재한다. 30세의 프로그래머이자 개발자 산청은 특별한 능력을 타고났다. 그녀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신호를 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절실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면, 악한 이들이 하늘의 방식대로 심판을 받는 힘이 발현되곤 했다. 하지만 세상 속에서 그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던 산청은 어느 날, '고물복지원 사건'의 피해자들의 절규가 강렬하게 밀려오면서 결국 분노와 울분을 억누르지 못한다.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서의 기술을 사용해, 복지원의 비리와 권력층의 부패를 폭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일처리가 진행되고 산청을 지지하며 돕는 이들로 일은 일사천리로 해결된다. 그 결과 대통령과 그 가족들까지 무기징역과 재산 환수를 당해 피해자들에게 전달되는 역사가 만들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산청은 더 많은 구호 신호를 받게 되고, 점차 본업과 생계는 위태로워진다. 신호가 몰려올수록 그녀는 삶과 사명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고통에 시달리던 그녀는 명상과 통찰의 혜안으로 유명한 한 스님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산청은 자신의 능력의 근원, 앞으로 나아갈 길과 세상을 치유하는 선택에 대한 깨달음을 듣게 된다. 일어나는 부패된 것들과 문제들을 통해, 산청이 풀어나가는 방식을 통해 통쾌한 사회 복수와 재건을 그린 현대 판타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