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비운의 F급 헌터, 유지아. 그녀의 특성은 전투력 0, 쓸모없음의 대명사인 [마력 공명의 절대음감]. 세상의 모든 마력이 제멋대로 노래하는 소음처럼 들리는 저주받은 재능. 그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옆집 헌터 아저씨의 마력 소드가 짝퉁이라는 걸 알아채는 것뿐. 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그날,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시급 3만원'이라는 수상할 정도로 파격적인 알바 공고였다. [모집 공고: '아스가르드의 창고' 매장 관리 및 고객 응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을지로 뒷골목의 낡은 가게.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저주가, 실은 신의 재능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흠. 자네, 귀가 아주 예민하군. 합격!" 정체불명의 점주에게 가게를 떠맡게 된 첫날. 그녀 앞에 나타난 손님은... 대한민국 헌터 랭킹 1위, '검성(劍聖)' 강민준?! "이 검, 아무래도 고장 난 것 같으니 감정해보게." S급 영웅의 전설적인 마검에서, 그녀는 처절한 비명 대신 슬픈 자장가를 듣게 되는데...! 이곳은 평범한 아이템 가게가 아니었다. 세상의 모든 '전설'이 잠들어 있는 곳이자, 그 전설을 사용하는 영웅들이 남모를 고민을 들고 찾아오는 유일한 안식처였다. F급 알바생 유지아, 오늘도 S급 단골손님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짓(?)과 A/S 요청에 머리를 부여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