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마신교 교주를 베고 눈을 잃은 남자, 유현도. 영웅이라 칭송받았으나, 뒤에서는 “동료를 버린 괴물”로 기록됐다. 그는 다짐했다. 사람이 먼저, 칼은 마지막. 그리고 100년 뒤, 형편없는 고아 소년의 몸에서 깨어난다. 세상은 정파·사파의 간판만 바뀌었을 뿐, 탐욕의 박자는 그대로. 전 제자 월한군은 사파 최강으로 군림하고, 스승의 이름은 “희대의 쓰레기”로 남았다. 유현도는 칼보다 질서와 박자로 길을 고친다—줄을 정리하고, 신호를 바로잡고, 욕망의 모서리를 둔하게 만들며, 필요한 순간에만 칼을 뽑는다. 현대 감성의 무협, 환생·성장·대결이 교차하는 퓨전 무협. 한 줄의 원칙으로 거대한 강호를 다시 꿰맨다. 사람부터, 칼은 마지막. 무너진 기록을 고치고, 제자와의 운명을 다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