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음은 끝이 아니다. 반복의 시작일 뿐. 살의의 화신 '청사'를 품고 태어난 소녀 화경. 굿판과 신앙. 무당과 신들의 욕망이 뒤엉킨 세계에서 , 화경은 내면의 업과 마주한다. 청사는 선악을 가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벤다. 화경은 그 무자비한 칼날을 견딜 수 있을까? 아니면 '청사'에게 잠식당하고 말 것인가. '사룡도'는 한국민속 신앙과 현대 판타지를 결합한 서사다. 집착과 업보, 구원 없는 파멸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가. 신도, 귀신도, 무당도 욕망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 내면의 어둠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화경의 여정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다. 그것은 운명을 가르는 칼의 기록이며, 당신의 심장을 조여오는 살의와 업보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