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4년간 공시 낙방생 신해준. 엄마의 등짝 스매싱에 떠밀려 외삼촌 회사로 들어갔다가, 첫 업무가 하필 부검 시신 운반이라니. “야, 너 우즈… 뭐시기 그거 알아?” “저요? 전혀요…” 그런데— 망자의 몸에 스친 순간, 알 수 없는 글자가 머릿속에 새겨졌다. 읽을 수 있을 리 없는 언어가, 뜻까지 생생하게 들려왔다. 망자와 접촉하면, 그가 남긴 ‘최후의 능력’을 얻는다. 평범한 백수에서 시작된,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자. 신해준의 기묘한 두 번째 인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