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얀 도화지에 먹물이 어리었다. 붓을 들지도 않고 먹물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도화지는 먹물에 어리어 변해 갔다. 멍이 들어가듯 천천히 그리고 진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어찌 할 바를 모르게 만들어갔다. 다시는 하얀 도화지가 될 수 없었고 나는 하얀 도화지를 지켜주지 못하였다 종이는 언제나 먹을 흡수 하였고 흔적은 남아 도화지에 남아있었다. 그 흔적은 글씨가 되기도 하고 그림이 되기도 하지만 그저 멍자국이 되어 찢어져 버리기도 했다. 그저 어린 도화지에 남아있는 자국을 보며 나는 하염없이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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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5/09/11
  • 現在の作品어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