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한복판, 평범한 듯 기묘한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신입 리셉셔니스트 ‘순희’의 비범한 생존기이자 성장기. 엄격하지만 불합리한 규칙, 공정한 듯 위계적인 서열, 투명함을 표방하지만 전혀 투명하지 않은 사내 문화. 겉으로는 미소와 이해심으로 포장된 이 조직은, 알고 보면 물고 뜯고 버텨야 하는 정글이다. 순희는 물고 뜯고 싶지 않다. 하지만 소리 없이 싸우되 지고 싶지도 않다. 오늘도 눈에 띄지 않는 줄다리기와 외줄타기를 이어가며, 억울함은 넘기지 않고, 부당함엔 침묵하지 않는다. 그저 버티는 것을 넘어, 살아남고 성장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기는 법'을 배워나간다. 과연 순희는 이 치열한 오피스 생태계에서 어떤 어른으로 살아남을까? 이것은 직장인의 일기이자, 관계의 기술,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 《정글 타운: 서울》 — 그 안에서 펼쳐지는 조용한 전쟁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