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강도현은 평범한 대학원생이지만, 미제 사건을 추적하고 추리 소설을 탐독하는 것이 삶의 전부였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낡은 사건 기록을 펼치던 중, 붉은 흔적이 번지며 눈앞이 뒤틀리고 그는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뜨자 1979년, 군사정권과 검열이 지배하는 과거의 광남시에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책에서 수없이 읽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가 눈앞에 쓰러져 있었다.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범인을 직접 밝혀 체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사회는 권위주의로 억눌려 있었고, 정부는 사건이 체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해 보도와 기록을 통제했다. 진실을 드러내려 할수록 더 많은 벽에 부딪혔다. 경찰 내부에는 사건을 덮으려는 세력이 존재했고, 그들 중 일부는 은폐에 가담하면서 도현의 조사를 방해했다. 도현이 만난 목격자들은 공포에 질려 입을 다물었고, 겨우 입을 열어도 곧 누군가의 협박을 받으며 사라졌다. 설상가상, 도현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뇌리에 박혀 있던 ‘현재의 기억’이 하나둘 지워져 갔다. 그는 스스로가 누구였는지조차 잃어가는 절망 속에서, 사건 해결이 단순한 추리 게임이 아니라 자기 존재를 지켜내는 사투임을 깨닫게 된다. 기자 이현주와 올곧은 형사 박철수의 도움을 받으며, 도현은 도시의 뒷골목, 항구의 밀수 현장, 검열이 극심한 신문사와 같은 무대를 넘나들며 진실의 퍼즐을 맞춰 간다. 기억이 지워져 가는 마지막 순간, 과연 그는 진실을 드러내고 현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영원히 과거의 세계 속에 갇혀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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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5/09/23
  • 現在の作品기록의 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