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1세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기자 한사현. 그는 진실은 제쳐두고 클릭 수와 성과만 좇는, 전형적인 기레기였다. 광복절 새벽, 여느때와 같이 기삿거리를 찾다 과로로 쓰러지게 되고 어디선가 들려온 알 수 없는 부탁, 내 뜻을 이어 반드시 진실을 알려라, 를 듣고 깨어나게 된다. 눈을 떴더니 옛풍경. 1930년대 일제강점기 독립신문의 신입 기자가 되어있었다. 독립협회가 그를 위해 준비한 엘리트 통역사 임정한과 일본 정부의 덫을 피해 조선에서 미국까지, 우리 민족의 혈투와 일본의 끔찍한 만행이 담긴 귀중한 자료를 전달해야 하는 목숨이 걸린 대장정을 걷게 된다. 독립협회의 치밀한 이동 계획 덕분에 상해를 무사히 벗어나고 드디어 이국의 땅, 미국, 그러나 의미를 비틀어 전달하는 모습과 은밀히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임정한이 의심스러워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한다. 약속된 장소에서 미국의 기자에게 자료를 건네기 직전, 의심은 진실로 변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