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졸업을 앞둔 겨울, 떠들썩한 교실 속에서 그녀는 불쑥 말했다. “우리, 백일 동안 종이학 접자.” 매일 한 장의 종이에 소원을 적어 접어 올린 작은 학. 장난처럼 시작된 약속은 어느새 두 사람만의 비밀이 되었다. 하지만 종이학 속에 담긴 그녀의 소원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하루를 버티기 위한 간절한 기도였다. 《오늘 하루는 무사히 지나가기를.》 사소한 소망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 그리고 그 진심을 곁에서 마주하게 되는 나. 종이학이 하나둘 쌓여 갈수록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읽고, 붙잡고, 함께 걸어간다. 백일의 종이학. 그 끝에서 마주하게 될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