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피와 불로 얼룩진 후삼국의 난세. 백성들은 전쟁에 휘말려 삶의 터전을 잃고, 수많은 영웅들이 피어났다가 사라져 갔다. 그 속에서 이름 없는 한 청년은 가족을 잃고, 단 하나 남은 동생마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빼앗기게 된다. 검 하나에 의지해 살아남은 그는, 때로는 떠돌이 용병으로, 때로는 군의 첨병으로 전장을 누빈다. 승패가 갈린 수많은 전투의 그림자 속에는 언제나 그의 검이 있었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기록에서 잊혀진 비운의 무사. 그의 이름 없는 발자취가 이제 다시 쓰인다. ― 한 줄의 기록 : 잊어진 영웅 ― 역사책에 남지 못한, 그러나 분명 존재했던 숨은 영웅의 이야기.